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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았다'는 남현희도 입건…'전청조 사기' 피해 26억 눈덩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재혼상대였던 전청조씨(27)의 사기 행각이 화제인 가운데 경찰이 남씨 역시 사기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한 사기 피해액은 26억여원으로 늘어났다.


6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전씨의 사기 범행에 남씨가 공범으로 가담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인 경찰에 신고된 관련 고소·고발 사건은 총 11건이다. 경찰은 "남씨에게 사기를 당했다"며 고소한 사건도 있어 남씨를 피의자로 입건한 상태다.


경찰이 확인한 전씨 사건 피해자는 총 20명, 피해액 규모는 26억여원이다.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인 상황이라 향후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전씨 등은 해외 비상장 회사·국내 앱 개발 회사 등에 투자를 권유하는 방식으로 사기 범행을 벌였다.


경찰은 남씨가 임의제출한 벤틀리 차량, 에르메스·샤넬 가방 등 48점을 압수했다. 경찰은 조만간 남씨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로 넘기기 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거짓말탐지기 등 대질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경찰서를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하고 전씨 사기 혐의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전씨는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혐의(스토킹)와 남씨의 중학생 조카를 골프채로 폭행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전씨 거주지로 알려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과 김포의 전씨 모친 거주지를 압수수색해 각종 증거물을 확보했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받아 전씨를 현장에서 체포하고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공범 여부·편취금 사용처 등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는 한편 피해금 회수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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