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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이버먼데이 매출, 최대 15.5조 추산…역대 최고

미국에서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부담과 경기침체 우려에도 역대 최대 수준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소비자들이 사이버 먼데이인 이날 112억∼116억달러(약 15조∼15조5천억원)를 소비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최대치 기준으로 작년 사이버먼데이 때보다 8.5% 늘어난 것이다.

어도비는 인플레이션에 지친 소비자들이 추수감사절 이후 가격할인 폭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며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이 진행된 지난 몇 주간 소비를 자제해왔다고 분석했다. 컨설팅업체 스피커맨 리테일의 캐럴 스피커맨 대표는 "소비자들이 할인 폭이 더 커질 것을 기대하면서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이 끝나기를 기다려왔다"며 "추수감사절에는 월마트와 타깃 등이 문을 닫으면서 사이버 먼데이가 성패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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